하늘에 올리는 염원 - 백제 금동대향로
교양교육 2014. 12. 12. 17:54 |
충남 부여 능산리 작은 물구덩이에서 백제 미술사를 다시 써야할 중대한 보물을 발견한다.
발견된 장소는 옛날 백제 때 공방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큰 물통 속이다.
아마 나라가 갑자기 무너지는 바람에 이 보물을 예사롭지 않은 이곳에 서둘러 감추어 놓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예사롭지 않음’ 때문에 이 보물이 1400년 동안 그나마도 고스란히 보전되어 오다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것이다.
흙탕물 속에서도 그 용모에 추호의 흐트러짐도 없이 발견된 이 진품 중의 진품은 백제인들이 이룬 지고의 예술세계와 숭고한 이상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백제 금동용봉봉래산향로(백제 금동대향로)
봉황장식 뚜껑에서 용 장식 받침대에 이르는 우아한 선의 미학.
세련된 맵시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완벽한 비례미.
고대 동아시아 향로중 최고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백제 금속공예술의 진수 그 자체이다.
신문 1면에 머릿기사를 장식하고,
국내 유물중 최장인 1년여의 보존과학 처리를 받았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한가지 유물만으로 특별 전시회를 열게 했다.
역사 스패셜 - 사비시대의 타임캡슐 백제대향로(1/6) :
역사 스패셜 - 사비시대의 타임캡슐 백제대향로(2/6) :
역사 스패셜 - 사비시대의 타임캡슐 백제대향로(3/6) :
역사 스패셜 - 사비시대의 타임캡슐 백제대향로(4/6) :
역사 스패셜 - 사비시대의 타임캡슐 백제대향로(5/6) :
역사 스패셜 - 사비시대의 타임캡슐 백제대향로(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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