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3일(한국시간)

제 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에서 새역사가 만들어졌다.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21세 8개월의 '조던 스피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스코어는1997년 '타이거 우즈'가 세운 대회 사상 최저타 기록과 같다.

 


그리고 우즈에 이어 역대 두번째 어린 마스터스 챔피언이 됐다.

 


또한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선두를 놓치지 않는 역대 5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그러나 그에겐 이런 기록보다 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오빠가 드디어 우승했다고 동생 엘리에게 말해주고 싶어…
삶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녀는 항상 나를 일깨워줘요"

 

 

 

그는 자폐장애를 가진 7살아래 여동생 '엘리'가 있다.

 

 

세상 그 무엇보다 믿음직한 오빠가 되어 동생을 항상 사랑하며 애정으로 보살피다가
2013년 프레지던츠컵 미국대표로 출전하면서 얻은 기금으로 아예 자선재단까지 만들어 버렸다.



자폐증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골프신동.



필드에서는 늘 겸손한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고, 샷 실수때도 화내거나 욕하지 않는 그에게 많은 선배 골퍼들이 골프의 정신을 다시 일깨운다고 찬사를 보냈다.



"나에게 프로골퍼로서의 삶은 2차적인 문제이며, 엘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하다"

 

 

Posted by 지상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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