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데뽀

일반상식 2022. 5. 30. 12:48 |

1543년 마카오로 향하던 상선 한척이 태풍을 만나 일본에 불시착했다.

이 배에 타고있던 포르투칼 상인이 신문물 하나를 일본에 전해줬고, 이것은 순식간에 일본 전역으로 퍼져 역사를 바꾸게 된다.

그것을 '철포(鐵砲)'라고 불렀고 일본식 발음으로 てっぽう(데뽀)
바로 '쇠로 만든 화포'란 뜻이다.

지난 5월 23일은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정확히 430년이 되는 날이다.

왜군의 조총에 우리 조상들은 無鐵砲 (むてっぽう)로 맞섰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무데뽀' 정신의 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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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상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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