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뒤바꾼 토지거래
일반상식 2015. 3. 30. 23:31 |
1867년 3월 30일,
역사를 뒤바꾼 토지거래가 이루어진다.
탐험가 베링이 발견한 이 땅은 러시아 소유였다.
그러나 크림전쟁에서 패배한 러시아는 재정파탄과 전쟁배상금 부담으로 720만 달러에 이 땅을 미국에 팔아 버린다.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해도 펑당 3,500원도 되지 않는 헐값에...
그러나 이 계약을 성사시킨 미국의 국무장관 '슈어드'는 쓸모없는 땅을 샀다는 거센 비난을 들어야 했고,
결국 국무장관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이런 여론이 뒤바뀌고 러시아가 땅을 치고 후회하는데는 불과 몇년이 걸리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견된 석탄은 전세계 매장량의 1/10에 해당하며,
철광석의 가치는 알래스카 매입가격의 6배가 넘는다.
그리고 1971년 발견된 45억 배럴의 유전은 매장랑으로만 보면 세계 3위이다.
1867년 오늘은 바로 러시아와 미국 간에 알래스카 매매계약이 이루어진 날이다.
미래를 내다보기야
했으랴마는
지도자 아니 투자자(?)의 용단이
부러울 따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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