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3년 마카오로 향하던 상선 한척이 태풍을 만나 일본에 불시착했다.

이 배에 타고있던 포르투칼 상인이 신문물 하나를 일본에 전해줬고, 이것은 순식간에 일본 전역으로 퍼져 역사를 바꾸게 된다.

그것을 '철포(鐵砲)'라고 불렀고 일본식 발음으로 てっぽう(데뽀)
바로 '쇠로 만든 화포'란 뜻이다.

지난 5월 23일은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정확히 430년이 되는 날이다.

왜군의 조총에 우리 조상들은 無鐵砲 (むてっぽう)로 맞섰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무데뽀' 정신의 어원이다.

1904년 햔일의정서
일본의 내정간섭 시작 및 독도 강탈.

1905년 을사늑약
외교권 강탈 및 통감부 설치
(초대통감: 이토히로부미)

1907년 정미7조약
헤이그 밀사 파견을 빌미로 고종 강제퇴위 및 군대해산

1907년 기유각서
사법권 강탈

1907년 보안법 제정
언론 집회의 자유 탄압

1910년 6월 한일 약정각서
경찰권 강탈

1910년 8월 27일
한일합방으로 국권이 강탈된 경술국치

1945년 8월 15일 광복~!

그리고 76년이 지난
2021년 8월 15일 오늘~!
우리의 광복절은 어떤 날 일까...?

1920년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9척 장신 '홍범도' 장군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군에 잃고 평생동안 가족 얘기를 입밖에 내지 않았던 평안도 포수 '홍범도' 장군

1937년 소련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되어 극장 수위와 정미소 노동자로 살다가

1943년 76세를 일기로 이역만리에서 숨을 거둔다.

오늘 저녁~!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사후 78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다.

평양 출신인 장군이 가고 싶었던 고향으로 또다시 돌아가는 데는 얼마나 더 걸릴까?

https://blog.naver.com/eunjinid/222279190729

프랑스에는 '쇠이유'라는 비행 청소년 교화 단체가 있다. 이 단체의 교화 방식이 매우 특이하다.
소년원에 수감된 청소년을 프랑스어가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 석달 동안 2,000㎞를 걷게 한다.

교정당국은 쇠이유 프로그램을 마치면 범죄자를 석방한다. 도입 당시엔 교정 방식을 두고 말이 많았지만,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비행 청소년의 재범률을 15%로 뚝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통상의 재범률인 85%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쇠이유를 만든 이는 프랑스 언론인 '베르나르 올리비에'다. 그는 아내가 죽은 뒤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기도했다. 
결국 스페인 산티아고 길과 실크로드 길을 걸으면서 삶의 새길을 찾았다. 

그는 지금도 걷고 있다. 베르나르는 말한다. "걷기란 자신에 대한 성찰이다. 걸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자신을 돌아보면 깨닫게 되고, 이런 깨달음이 쌓여 인생을 설계하게 된다."

쇠이유(Seuil)는 프랑스 말로 '문턱'을 의미한다. 
사회의 문턱에서 넘어진 청소년들에게 걷기를 통해 스스로 일어서게 한다는 뜻이 담겼다. 
중세 유럽에서도 죄를 지은 자들이 순례길을 걸었다고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역시 죄를 씻는 의식에서 비롯됐다.

🔴🔵 직업의 세계 - 사자가 붙는 직업 🔵🔴 
 
★ [일 사(事)가 붙는 직종]
판사(判事), 검사(檢事), 형사(刑事), 주사(主事), 도지사(道知事) 이사(理事), 감사(監事) 등
☞ 중요한 일을 맡기 위해 임명 또는 선출됨에 있어 오로지 직무 외에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말라는 의미 
 
★ [스승 사(師)가 붙는 직종]
교사(敎師), 의사(醫師), 약사(藥師), 마술사(魔術師), 정원사(庭園師), 요리사(料理師) 등
☞ 인간의 본성이나 본질, 재능에 관계되는 일을 직접 몸으로 실천하여 사명감을 가지라는 의미. 
 
★ [선비 사(士)가 붙는 직종]
변호사(辯護士), 변리사(辨理士), 회계사(會計士), 세무사(稅務士), 기술사(技術士), 건축사(建築士), 노무사(勞務士), 속기사(速記士), 기관사(機關士), 항해사(航海士), 조종사(操縱士), 감정평가사(鑑定評價士), 공인중개사(公認仲介士), 석/박사(碩/博士), 각종 기사(技士)
☞ 공인기관으로부터 일정한 자격을 갖추었나니 의뢰인에게 주로 행정적 또는 기술적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융통성을 발휘하며 살아가라는 의미 
 
★ [사람 인(人)이 붙는 직종]
정치인(政治人), 법조인(法曹人), 금융인(金融人), 종교인(宗敎人), 예술인(藝術人), 체육인(體育人), 연예인(演藝人), 상인(商人) 등
☞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먼저 인간이 되라는 의미 
 
★ [놈 자(者)가 붙는 직종]
학자(學者), 기자(記者), 성직자(聖職者), 기술자(技術者), 과학자(科學者)
☞ 자신을 낮추고 사회를 위해 딴맘 먹지말고 묵묵히 한 길을 걸으라는 의미

그나저나 오늘이 절기상으로 찬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寒露).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네요

농촌에서는
서리 맞기전에 서둘러 추수하고 계절 음식으로 추어탕 한그릇 먹는다고 합니다.

그거 아시나요?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 하여 미꾸라지 한자가 추(鰍)라 하나봅니다.